코로나19 예방약 '이부실드', 국내 처방 개시
- 어윤호
- 2022-07-22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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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서울대병원 등 200개 의료기관 랜딩
- 심각한 면역저하자로 투여 대상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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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게비맙)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200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정부는 지난 5월 396억원의 예산을 할애, 중증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한 코로나19 감염·중증 예방 목적의 항체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부실드 2만회분에 대한 신규 도입을 결정했다.
이후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이부실드 2만회분의 긴급사용승인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목적 항체복합제 이부실드가 면역저하자들에게 처방될 전망이다.
다만 투여 대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이부실드 투여 대상자는 면역억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자가 아닌, 예방용 항체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심각한 면역억제 치료중인 환자로 한정했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 역시 제외됐다.
추가 구매 가능성도 점쳐진다. 취재 결과, 보건당국은 국회에 향후 유행상황을 고려, 대상자 확대 및 재투여 필요성을 고려해 예비비 등을 활용해 증액을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FDA는 지난해 12월 이부실드를 승인했다. 유럽 EMA는 지난 3월 도입을 확정했다. 이밖에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이 이부실드를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혈액암,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부실드는 네이처 메디슨 등에 게재된 다양한 연구를 통해 BA.1, BA.2를 모두 아우르며 항체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3상 PROVENT 연구 결과, 이부실드는 1차 분석에서 위약 대비 유증상 코로나19 감염위험을 77% 감소시켰으며, 6개월 추적관찰(follow-up)에서는 해당 위험을 83% 감소시켰다. 6개월 추적관찰 기간 동안 이부실드 투약군에서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가운데 75% 이상은 베이스라인 시점에 면역 체계가 약화됐거나 백신접종에 충분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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