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 사업 확대...사라진 약사 역할
- 강신국
- 2022-08-18 2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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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선도사업 6개 지자체서 방문의료 서비스 제공"
- 약사도 참여하는 지역있지만 복지부 자료에는 언급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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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8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에서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러나 각 프로그램에 약사가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부 발표 자료에는 언급 조차 되지 않아, 커뮤니티케어 산업에서 약사 위상 찾기가 시급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해 3개 지자체에서 3개의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했지만 올해는 6개 지자체에서 9개 프로그램을 시행, 방문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지역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국정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거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 확대 시행도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서,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 기반이 갖춰져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 위주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경기 안산시는 작년부터 무주택세대인 장·단기 입원환자의 지역 복귀를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을 거점 공간으로 설치하고, 안심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7월부터 안산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새안산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는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온 주치의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해 진료실, 심전도 검사기 등을 갖춘 진료 버스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보건의료원' 프로그램을 운영, 일주일에 2회 이상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건강상담, 혈압·혈당검사 등 찾아가는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4월 지역 종합병원과 협력해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개소했으며 7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이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원과 함께하는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 대한 방문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 서구도 지난달 지역 의원과 협력해 재택의료센터를 개소, 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 포괄평가를 통한 복약지도, 방문진료, 방문간호 및 지역사회 연계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지난달 부산시 의료버스와 연계하는 '찾아가는 통합안내 창구'를 운영,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의료버스를 적시에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호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선도사업 지역의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는 수요자 중심의 의료-돌봄 연계체계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 등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불필요하게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입소하지 않도록 방문의료 등 의료서비스 공급을 계속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16개 선도사업 지역 중 노인형(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안산시·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청양군⸱천안시,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경남 김해시, 부산 북구·진구, 서귀포시), 장애인형(대구 남구, 제주시), 정신질환자형(경기도 화성시)의 약사모형 진행 모니터링 및 사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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