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미국·중국처럼 바이오경제 투자 늘려야"
- 김진구
- 2022-09-15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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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 계획 수립하고 혁신 추진해야"…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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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성명서를 낸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의 잇따른 국가주도 바이오경제 개발 계획 수립을 꼽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에 서명했다. 이어 14일엔 각 부처별 이행계획이 발표됐다.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자국 내 생산확대를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선 '바이오경제(Bioeconomy)'를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오 의약품뿐 아니라 바이오 연료·에너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바이오 기술·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바이오협회는 해석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정명령과 이니셔티브는 결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자국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생명공학이 미국 경제성장에 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 하에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 등에 연방 정부 차원의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협회는 "미국의 발표 배경에는 지난 5월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바이오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며 "중국이 '바이오경제'를 명시하면서 의약품·에너지·농업 등 바이오산업 전체를 거론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협회는 "미국과 중국의 투자가 확대되면 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의 투자 확대를 촉진해 결과적으로 각국의 경쟁은 심해질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바이오 업계 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투자확대와 혁신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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