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배뇨개선 일반약 '카리토포텐' 블록버스터 도전
- 노병철
- 2022-09-19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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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동국제약이 올해 인수
- 독일산 원료 독점공급으로 후발 약물 출시 당분간 어려워
- 건기식 쏘팔메토 최근 효능 논란...반사이익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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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물의 최초 허가권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편입)으로 지난 2008년 국내 시장에 선보였으며, 일동제약과 공동마케팅을 펼쳐오다 올해 초 동국제약이 최종 제품 인수 작업을 마치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사돌·치센·훼라민·마데카솔 등 '일반약 블록버스터 제조기' 별칭을 얻고 있는 동국제약이 카리토포텐에 승부를 던진 이유는 시장 확장성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일반약 중에서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개선제는 2020년 허가된 현대약품 유린타민캡슐이 있고, 15년 전 출시된 '카리토'가 효시다.
LG화학·일동제약 공동마케팅 당시(2013~2019년) 최대 매출은 10억~30억정 정도로 파악된다.
동국제약의 과감한 CF 투자·다양한 임상·학술 마케팅 전략·1만5000여 직거래 약국·전국 도매망 활용 등을 감안한다면 이른 기간 내 블록버스터 약물 진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효과 논란에 휩싸인 2000억대 외형의 건기식 쏘팔메토 시장이 흔들릴 경우, 충분한 반사이익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수긍이 간다.
카리토포텐의 주성분은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500mg이며, 독일 핀젤버그사에서 독점 공급 받고 있어 당분간 후속 약물 출시가 어렵다는 점도 매출 확대의 긍정적 시그널로 보인다.
카리토포텐은 대규모∙장기간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로,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잔뇨∙빈뇨∙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추출물)는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된 생약성분으로,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해 왔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세계적인 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독일 핀젤버그사에서 생산하고 국제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 받은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다.
224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 1개월부터 야뇨·빈뇨·잔뇨 등 증상이 개선됐고, 복용 3개월 후에는 야간배뇨(야뇨)횟수가 60%(복용 전 2.35회 →복용 후 0.94회)이상 줄어들며, 삶의 질이 4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2개월의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 기립성 저혈압이나 성기능장애 등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효과적인 전립선비대증 관리를 위해서는 입증된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쏘팔메토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인 점과 달리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 잔뇨, 빈뇨 등의 배뇨장애 개선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 유린타민캡슐의 경우, 카리토포텐과 동일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주성분은 글리신·L-알라닌·L-글루탐산 등으로 구성돼 있어 다른 제제 일반약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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