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주배정 유증 봇물…대주주 지분율 '뚝'
- 이석준
- 2022-09-29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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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급전 성격 대규모 자금 조달 탓 최대주주 참여율 저조
- 권리의 20~30%만 참여... 지분율 대부분 10%대 초반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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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기업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급전' 성격의 대규모 자금조달이다 보니 대주주 참여율이 저조하다. 일부 대주주는 20~30% 참여를 선언하며 가뜩이나 낮은 지분율이 더 희석되고 있다.

대주주 참여율은 저조하거나 저조할 계획이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15%, 최영권 아이큐어 회장 30%,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 20%, 제넥신 최대주주 한독 75% 청약 참여다.
이에 유증을 마친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13.62%서 11.3%로 지분율이 낮아졌다. 최영권 아이큐어 회장(현 16.08%)과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현 14.34%)는 계획대로 유증이 끝나면 각각 11.67%, 12.4%까지 지분율이 하락한다. 한독은 15.04%서 14.33%로 변경된다.
급전 성격의 대규모 자금조달
대주주 참여율 저조는 최근 주주배정 유증이 대부분 '급전' 성격의 대규모 자금조달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용처를 보면 카이노스메드와 아이큐어는 CB(전환사채) 풋옵션 대비, 오스코텍과 제넥신은 임상 자금 확보가 주 목적이다. 보유 자금으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규모도 상당하다. 오스코텍 1200억원, 카이노스메드 348억원, 아이큐어 800억원, 제넥신 1000억원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최종 263억원을 조달했다.
제넥신 최대주주 한독은 75% 참여시 113억원이 필요하다. 최대주주라도 개인이 주주배정에 100% 참여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집행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 관계자는 "환율 상승 등으로 바이오기업의 기관 대상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주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 참여가 저조하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지고 있다. 잠재적으로 경영권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바이오기업의 자금조달이 잦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넥신의 경우 이번 유증 외에도 자금 조달이 잦은 편이다.
상장 이후 2011년 10월 유증 50억원(제3자배정 보통주), 2012년 10월 유증 163억원(제3자배정 보통주), 제3회 사모전환사채(CB) 167억원, 2014년 4월 제4회 사모CB 70억원, 2014년 8월 유증 30억원(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2014년 10월 유증 500억원(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등이다.
또 2015년 12월 유증 200억원(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2016년 7월 유증 600억원(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2016년 7월 제5회 사모CB 200억원, 2018년 5월 유증 2000억원(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제6회 사모CB 500억원, 2020년 12월 제7회 사모CB 200억원, 2020년 12월 유증 585억원(제3자배정 보통주)을 조달한 이력이 있다. 총 5265억원이다. 이번 유증까지 합쳐지면 6265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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