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국내 첫 75mg 저혈소판증 치료제 출시
- 이석준 기자
- 2026-09-01 09:17: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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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트롬보팍 성분 ‘레볼팍정 75mg’ 공급…고용량 환자 1일 1정 복용
- 기존 25mg·50mg 병용 대비 약제비 17.5% 절감
- 국내 엘트롬보팍 시장 104억원…희귀·중증 혈액질환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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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플라즈마가 국내 최초로 엘트롬보팍 성분의 75mg 저혈소판증 치료제를 선보였다. 고용량 투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약제비 부담도 낮췄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지난 8월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정’ 25mg·50mg을 출시한 데 이어 고용량 품목인 75mg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레볼팍은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다. 골수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기전으로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등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엘트롬보팍 성분의 75mg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트롬보팍 제제는 환자의 혈소판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한다. 기존에는 25mg과 50mg 제품만 공급돼 치료 과정에서 용량을 높이거나 고용량 투여가 필요하면 여러 정을 함께 복용해야 했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1차 치료에서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의 권장 용량은 1일 1회 75mg이다. 기존에는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해야 했지만 레볼팍정 75mg 출시로 하루 한 정만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약제비 부담도 낮아진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하면 하루 약제비가 8만3586원이지만 75mg 한 정은 6만8985원이다. 기존 병용 방식보다 1만4601원, 약 17.5% 저렴하다.
SK플라즈마는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 관련 질환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량과 제형을 다양화하고 치료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실제 처방과 복용 현장에서 나온 의료진과 환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량 치료제를 개발·출시했다”며 “혈장유래 의약품을 비롯해 혈액질환 전반의 전문성과 제품군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최근 12개월간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은 약 104억원 규모다.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저혈소판증 치료제까지 확보하며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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