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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아큐레이와 영상가이드 방사선치료 협력

  • 황병우 기자
  • 2026-08-05 11:41:16
  • 요약
  • 바디톰·사이버나이프 연동 가능성 논의
  • 히스토소닉스 이어 치료 분야 파트너십 확대

[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방사선수술 전문기업 아큐레이와 협력하며 정밀 영상 기반 치료 영역으로 사업 접점을 넓힌다.

삼성 HME 아메리카와 아큐레이는 삼성의 이동형 CT 바디톰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를 바탕으로 정밀 방사선 치료 솔루션 관련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 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형태로 체결됐다. 양사는 바디톰과 사이버나이프를 연동해 볼륨이미징 기반 정밀 방사선 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삼성의 고화질 3D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유도 로봇 전달 및 실시간 모션 관리 역량을 결합하는 데 있다. 치료 현장에서 치료 부위와 주변 조직을 정교하게 확인하고,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과 치료 시점의 변화를 반영하는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아큐레이의 사이버나이프는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이다. 삼성의 바디톰은 이동형 CT 장비로, 두 플랫폼이 연동될 경우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영상 기반 정밀도를 높이는 방향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정교한 선량 전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접근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력 방향과 기술적 비전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협력은 삼성 의료기기 사업이 진단 중심에서 치료 영역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삼성은 올해 4월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업 히스토소닉스와 협력하며 정밀 영상가이드치료 분야로 사업 방향을 확장한 바 있다.

당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히스토소닉스의 히스토트립시 치료 시스템 에디슨 간 실시간 연동을 바탕으로 정밀 영상가이드치료 환경 고도화를 모색했다. 이번 아큐레이 협력은 초음파 기반 치료에 이어 방사선 치료 분야로 파트너십을 넓히는 사례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정밀 영상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치료 전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단을 넘어 정밀 영상가이드치료 솔루션 분야로 의료기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협력은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을 정밀 진단을 넘어 정밀 치료 영역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보유한 차세대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방사선수술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과 치료 시점의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고정밀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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