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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 일부 지역선 주말·야간 공백

  • 정흥준
  • 2022-12-06 11:26:53
  • 당번제 참여약국 2916개로 늘었지만 일부 지역서 조제 공백
  • 방대본, 지자체 통해 실태 조사... 시간 조정 등 후속조치 취하기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이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부 지역은 주말 9시까지 운영하는 담당약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복수의 약국이 운영 중이지만 당번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조제 공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복수의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요청에 따라 최근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평일과 주말 21시까지 1곳 이상 운영 여부 ▲야간과 주말 운영표를 의료기관에 안내했는지 여부 ▲자치구별 담당약국 안내 여부 등이다.

그동안 방대본은 담당약국을 상시적으로 늘려오고 있는데, 이제는 운영 점검을 통해 질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조사결과 당번제 운영이 지켜져 1곳 이상의 약국이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는 시군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선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공백이 확인돼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모 지자체 관계자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대부분은 9시까지 운영하는 약국들이 1곳씩이라도 있었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에서 당번제 운영이 되지 않는 곳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조사만 했고 곧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약국별로 당번제 운영시간을 조절해서 적어도 1곳 이상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정에 나선 지자체도 있다.

서울도 주말에 당번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들을 확인해 자치구를 통해 약국별 야간 운영시간 조정에 나섰다.

또한 처방 의료기관에서 담당약국 근무표를 모르는 지역도 있어, 공유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나선다.

지자체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선 관내 치료제 담당약국을 안내하지 않고 있는 곳도 있어서 개선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은 지난 11월 25일 기준 2916개로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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