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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8%, 생산 22%, 인력 6%↑...바이오산업 전성시대

  • 황진중
  • 2022-12-15 12:10:29
  • 지난해 실적...코로나19 영향 체외진단 분야 생산 급증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이 큰폭 성장세를 실현했다. 수출과 생산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 고용인력과 투자도 꾸준히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2021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 분야 수출은 수출은 11조8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체외진단기기와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등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바이오산업 수입은 4조7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2% 늘었다.

주요 바이오 분야 수출 품목 중 체외진단기기를 포함한 바이오의료기기가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수출액은 2020년 3조374억원에서 지난해 4조2209억원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지난해 3조5065억원 어치 수출됐다. 전년 3조2471억원에 비해 8% 늘었다. 바이오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수출 비중 35.6%, 29.6%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수출 상위 품목을 보면 바이오의료기기 체외진단 부문 수출이 3조9942억원으로 전년 2조7871억원 대비 43.3% 급증했다. CMO 등 바이오서비스 부문도 1조25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956억원에 비해 39.7% 성장했다. 백신 부문은 4516억원으로 전년 2495억원에 비해 81%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수입 영향으로 바이오의약 부문 수입이 4조659억원으로 전년 1조8455억원 대비 120.3% 폭증했다. 바이오화학‧에너지와 바이오의료기기 수입도 전년 대비 각각 43.2%, 23.2% 늘었다.

바이오산업의 생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조9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2017년 10조1457억원, 2018년 10조6067억원, 2019년 12조6586억원, 2020년 17조1983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19.9%를 기록했다.

지난해 .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5조8385억원으로 전년 4조9174억원에 비해 18.7% 늘었다. 바이오의료기기 생산은 5조2793원으로 전년보다 35.4% 성장했다. 바이오서비스 부문의 생산 규모는 2조5838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늘었다.

바이오산업의 고용과 투자도 크게 확대됐다.

바이오 분야 고용과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6.4%, 10% 늘었다. 지난해 기준 고용 인력은 5만5618명이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5.5%를 나타냈다. 직무별로는 △연구직 7% △생산직 0.2% △영업‧관리 등 기타직 11.9% 증가했다. 석‧박사급 비중이 24.4%로 고급인력 비중이 높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투자는 3조679억원이다. 연구개발비는 2조2705억원으로 전년 2조802억원 대비 9.1% 늘었다. 시설투자비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7974억원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계기로 생산 규모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고, 수출도 11조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존 산업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첨단바이오, 합성생물학과 같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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