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호르몬' 나이 수면장애와 무관
- 데일리팜
- 1999-11-10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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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 등 복용시에도 감소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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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치(melatonin levels)가 나이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멜라토닌 호르몬은 지금까지 믿어져 왔던 것과는 달리 노인 수면장애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날 많은 미국노인들에게 있어 침대에 간다는 것은 더 이상 반드시 잠을 자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가 됐다.
이와 관련, 영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인체시계(internal clocks)가 변화하게 되고, 그러면 젊었을 때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소규모로 행해져 왔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체내 멜라토닌 호르몬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여 수면부족을 유발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지난주 발간된 아메리칸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브리검여성병원 찰스 체이슬러 박사는 "연구결과 건강한 노인들은 선천적으로 젊은이들 못지 않은 양의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멜라토닌은 밤 시간에 체내에서 대량으로 생성되며, 수면사이클과 기상시간 등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보건전문가들은 멜라토닌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으나, 건강한 노인들의 경우 전혀 필요하지 않은데도 불구, 호르몬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체이슬러 박사는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다른 환경적 요인들이 수없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들은 밤 시간에도 TV나 라디오를 켜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소음과 빛이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너무 춥거나 더운 방, 지나친 카페인 섭취 및 흡연 등도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또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베타차단제 등을 정기적으로 복용할 때에도 멜라토닌치가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아직까지 멜라토닌 보조제 복용시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규모 시험은 이루어진 바 없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예일대학 댄 오렌 박사는 "우울증 환자가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되며, 멜라토닌 복용 후 악몽(hallucinatory dreams)을 꾼 사람들의 경우 환각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멜라토닌은 인체 호르몬임에도 불구, 식품첨가물로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FDA의 규제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건강식품 스토어에서 쉽사리 구입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연구팀은 사람에 따라서는 정상적인 체내 생성량에 비해 500~1,000배나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 11. 5字 "Melatonin stays steady with age, study f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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