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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노벨의학상 수상자 권터 블로벨은 누구인가

  • 데일리팜
  • 1999-10-12 22:15:00
  • 요약
  • 세포 구조 연구, 생의학 분야 석권

올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권터 블로벨(63) 교수는 단백질의 이동과 기능에 관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블로벨 교수는 1936년 5월 슐레지엔 지방의 독일 관할지역 발터스도르프에서 태어나 당시 서독지역인 튀빙겐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대에서 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67년 뉴욕의 록펠러 대학에 자리를 잡은 후 74년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 팰리드 교수가 이끄는 세포 생물학 연구소에서 세포 구조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단백질의 이동 과정을 설명한 소위 '신호 가설'을 공식화한 팰리드 교수의 업적을 바탕으로 연구를 계속한 그는 생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83년 독일 생화학 학회의 바르부르크메달, 92년 막스 플랑크 연구상, 93년 베이식 의학 연구소의 알베르트 라스커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와 절친한 독일 막스 플랑크 세포 연구소의 페테르 트라우브 교수는 블로벨 교수에 대해 "인내심이 강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과학적 견해에도 개방적"이며 학문적으로 이론제시에 능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분의 업적은 Signal Hypothesis of Destination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창하지요? 하지만 이건 간단한 개념입니다.

세포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의 하나인 단배질은 세포의 기본골격을 이룹니다. 그런데 세포는 원형질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단백질이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겠죠?

먼저 이런 어려운 막(membrane)이라는 장벽을 통과할 수 있을까? 또 하나는 세포내의 여러 소기관(organelle)에도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들은 어떻게 이곳으로 정확하게 이동돼 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블로벨 교수는 세포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앞 쪽에 특별히 적은 단백질 부분(sighal polypeptide)가 존재하여 이 부위가 단백질의 행로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단백질의 행로를 결정하는 시그널시퀀스(signal sequence)를 밝혔습니다.(1970년대~1980년대)

그러면 이런 적은 단백질 부분(sighal polypeptide)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는 이 부위를 유전공학적으로 다른 단백질에 결합시킴으로써 원래는 세포내에서만 존재하여야 하는 단백질을 세포 외부로 분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분리하기 어렵고 소량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의 많은 과학자들은 분자생물학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희귀 생체 단백질을 대량 표현시킴으로써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단백질 가운데 세포내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을 세포외로 분비시키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생화학·분자생물학 안용호 교수)

▲85년 마이클 S. 브라운(미국) 조지프 L. 골드스타인(미국)

▲86년 리타 레비-몬탈치나(이탈리아) 스탠리 코언(미국)

▲87년 스스무 토네가와(일본)

▲88년 제임스 W. 블랙(영국) 게르트루드 B. 엘리언(미국)

▲89년 마이클 J. 비숍(미국) 해럴드 E. 바머스(미국) 조지 H. 히칭스(미국)

▲90년 조지프 E. 머레이(미국) 돈낼 E. 토머스(미국)

▲91년 에르빈 네허(독일) 베르트 자크만(독일)

▲92년 에드먼드 H. 피셔(미국) 에드윈 G. 크렙스(미국)

▲93년 리처드 J. 로버츠(영국) 필립 A. 샤프(미국)

▲94년 알프레드 G. 길먼(미국) 마틴 로드벨(미국) ▲95년 크리스티아네 누슬라인-폴하르트(독일) 에드워드 B. 루이스(미국) 에릭 F. 비샤우스(미국)

▲96년 피터 C. 도허티(호주) 롤프 M. 친커나겔(스위스)

▲97년 스탠리 B. 프루시너(미국)

▲98년 로버트 F. 퍼치곳(미국) 루이스 J. 이그내로(미국) 페리드 머래드(미국)

▲99년 귄터 블로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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