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제 '아큐탄', 잇단 기형아 출산
- 윤현세
- 2000-01-26 0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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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질병센터, 가임여성 여드름 치료시 주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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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드름 치료제인 아큐탄™관련 기형아 출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아큐탄의 성분은 이소트레티노인으로 난치성 중증 여드름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으나 1980년대에 아큐탄과 관련된 기형아 출산이 나타나 제조회사인 로슈社는 가임여성의 처방금지를 의사와 환자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노력은 별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CDC의 “Morbidity & Mortality” 주간리포트에 따르면 14명의 임신여성 중 이 약물로 치료한 여성에 대한 조사 결과 4명은 정상아 출산, 1명은 기형아 출산, 9명은 낙태 또는 유산했다고 나타났다.
기형아를 출산한 여성의 경우 초기 임신테스트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당시 2가지로 피임하고 있었고, 다음 월경까지 기다리지 않고 아큐탄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된 기형아는 생후 9주만에 심장, 뇌, 안면의 중증 기형으로 사망했다.
미국의 많은 피부과에서는 CDC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큐탄을 처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14명의 임신여성 중 절반정도가 아큐탄을 처방할 만큼 중증의 여드름은 아니었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주로 여성이 대부분이므로 가임기에 있는 여성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SOURCE: Morbidity & Mortality Weekly Report 2000;49: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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