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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美 바이오기업 희귀 혈액응고 의약품 3개 인수

  • 천승현
  • 2023-02-28 08:50:50
  • 카탈리스타바이오사이언스와 자산양수도 계약 체

허은철 녹십자 대표(오른쪽)와 나심 우스만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가 27일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Marzeptacog alfa (MarzAA)’를 포함한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MarzAA는 임상 개발을 통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투여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인수한 나머지 2개 파이프라인은 양사간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녹십자 측은 “미국에서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신약 출시를 목표로 해당 임상을 지속하고 미국과 주요 선진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서의 원활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 등을 개발했다.

나심 우스만(Nassim Usman)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녹십자와의 이번 협약으로 혈액응고장애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임상 개발이 지속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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