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교수, 진료복귀·유급철회 호소
- 김태형
- 2000-11-0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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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의대생에 "극단적 고립투쟁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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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이 유급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전공의·의대생들에게 학업과 진료현장에 복귀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대 이종욱 학장, 박용현 병원장, 김현집 교수협의회장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의대생들은 유급이라는 극단적 결정을 유보하고 학업에 복귀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특히 "전공의들에게 오는 8일 참의료진료단을 철수하면 의료계는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되고 여러분의 순수한 뜻도 훼손될 것"이라며 "전공의 복귀시까지 절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 ·전공의·전임의·의대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정책 연구기구의 설립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키로 했다"며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비공소위와 관련 "협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대표성을 인정한다"며 "의·약·정 협의가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분명한 지지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또 "현 의료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성의있는 자세로 사태해결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정부측에 요구했다.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의 주장을 심정적으로 지지해 왔으나 최근의 상황은 캠퍼스에서 추구해왔던 바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의 뜻을 모아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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