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투쟁패배 선언...진료 복귀 확실
- 안상순
- 2000-11-2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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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일위원장, 전공의·학생 유급철회 단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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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김명일 위원장이 현 전공의 투쟁의 패배를 선언함에 따라 전공의들의 진료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21일 비대위에 따르면 김명일 위원장은 올바른 약사법 개정과 전공의, 학생 유급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단식돌입을 강행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단식선언문'을 통해 "위원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번 투쟁의 패배를 선언한다"며 "올바른 약사법 재개정과 의료개혁을 목표로 싸워왔지만 지금까지 투쟁의 결과물을 본다면 우리의 요구는 관철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전공의들은 약사들의 불법진료를 법적으로 박탈할 수 있는 약사법 재개정에 실패했고 불만족스러운 약사법이 의개특위로 넘어가게 된 것과 전공의 및 의대생의 유급현실화 위험성 등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패배의 원인은 전공의들의 투쟁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완전의약분업의 법적실현이라는 잘못된 슬로건을 제시한 지도부의 전적인 책임"이라며 "국민들을 이번 싸움의 주체로 추동해내지 못한 전략적 오류에 기인한다"고 통감했다.
김 위원장은 "지도부로서의 과오를 참회하는 의미에서 유급철회시까지 단식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투쟁전개에 있어 유급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기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유급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로 예정된 단위병원 대표자회의에서 유급투쟁 철회 및 진료복귀쪽으로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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