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제약실습 개선 논의...정부도 인력양성 지원
- 정흥준
- 2023-04-10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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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약사에 따라 편차가 있는 실무실습 교육의 질, 매년 안정적인 교육 환경 제공 등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제약사 실무실습은 상당 부분 비대면으로 대체됐다. 일각에선 현장교육이 위축되자 산업계 진출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서울 소재 약대 A교수는 “2주 동안의 제약 공장 실습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돼왔다. 이제 원상복귀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면서 “다만 실습을 보낼 제약사가 확보되지 않으면 학교에 따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약사회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제약 실무실습 정상화를 추진한다. 회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 제약사에 전달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산업약사회 관계자는 “코로나도 끝나가기 때문에 약대생 실무실습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약 실무실습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함께 살펴본다. 의견을 모아 제약사들에 전달할 예정이고 약학대학과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 실무실습의 질적, 양적 개선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 코로나 엔데믹 뿐만 아니라 전국 37개 약대가 모두 통6년제 전환이 이뤄진 만큼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도 나온다.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은 사회공헌 성격도 있기 때문에 약대와 산업계, 협회 등이 함께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A교수는 “제약사에 따라 실무실습의 질에 편차가 있다. 1개 공장에만 2주 동안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공장을 둘러보게 하는 곳도 있다. 또 일부 제약사는 연구소도 경험해보게 한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제약사를 실습 나갔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A교수는 “제약사의 실무실습 참여는 사회공헌 성격이 있다. 산업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약학교육협의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센터에서는 약대 관련 학과 학부생, 구직자, 재직자 등에 실무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연 1200명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A교수는 “지금도 약대생들이 대구첨복단지, 서울대제약실습공장으로 실습을 나가고 있다. GMP에 준하는 곳들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건 긍정적이다. 이 같은 교육시설이 권역별로 늘어나야 한다”면서 “확충된 교육시설에서 약대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이제는 표준화된 제약 실무실습 교육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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