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약분업 철폐' 릴레이 집회 강행
- 안순범
- 2002-09-05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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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충청권 옥외집회-내주 부산권집회 전공의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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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다소 불투명했던 의료계 릴레이 결의대회는 충청권 의사회가 예정대로 7일(토) 오후 4시30분 충남대 운동장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 호남권에 이어 지속된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강원도는 강릉, 속초 등 영동지방은 인원을 최소화하되 영서지역서 많은 의사들이 17일 수도권 의사회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또 부산 등 경남권은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 의대생까지 참여하는 집회를 세밀히 준비중이어서 의사들의 "의약분업 철폐" 슬로건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7일 열리는 충청권 의사회 결의대회에는 1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행사 당일 수재의연금을 별도 걷기로 했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장소를 옥내로 하고 수해상황 등을 감안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예정대로 옥외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중요한 것은 의약분업으로 인한 잘못된 점이 확연히 드러난 만큼 의사들이 이를 지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의사회 관계자도 "강원도가 수해를 많이 입었고 특히 영동지방이 더욱 그렇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의사들이 해야될 일이기 때문에 원안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최근 시군구회장 회의를 열고 17일 서울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 논의를 갖고 춘천, 원주 등 영서지역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 14일 예정된 부산 등 경남권 집회와 관련,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경남권에서 김해등 일부 지역이 피해를 봤지만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시도 대표 모임과 함께 전공의, 학장, 병원장 등과 회의를 가졌다"고 말해 세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같은 날 집회가 계획된 대구 경북도 결의대회를 준비중이지만 의협에 전국적인 수해를 고려해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의협 주수호 공보이사는 "계획된 대로 집회를 진행하는데 변동이 없다"고 말하며 "오늘 상임이사회서도 의협은 지역별 순회 결의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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