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 1,600곳 넘어섰다" 과포화 우려
- 최봉선
- 2003-11-17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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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평수 폐지후 매년 2배씩 증가...올 120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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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 수가 현재 1,600곳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가 13일 열린 이사회에 보고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종합도매상이 1,168곳, 진단시약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약도매상이 207곳, 수입전문 도매상이 126곳, 제약회사가 설립한 도매상이 111곳 등 총 1,612곳으로 집계됐다.
도매협회는 "협회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KGSP접수현황과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해 확인된 숫자가 1,600곳을 상회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경우 국내 도매업체 수가 비공식 집계로 1,700곳이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규제개혁위원회가 2001년 도매상의 시설평수 90평을 규제완화차원에서 풀어준 이후 불과 1년 동안 665곳에서 1,129곳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도매협회는 올들어 대략 120개의 도매상이 신설된 것으로 추산해 2001년 이후부터 매년 2배씩 늘어난 것이다.
한편 1,612개 중 도매협회 회원사는 784곳인 반면 비회원사는 828곳으로 나타나 비회원사가 회원사 보다 40여 곳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도매상중 현재 KGSP적격판정을 받은 업체는 1,320여 곳이고, 30여 곳은 계류중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 200곳 이상의 업체는 KGSP판정을 받지 않아 실질적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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