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잇단 출시...약국가 재고약품 고민
- 정시욱
- 2004-08-03 12: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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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처방약 분산 우려..."구비 해놓지만 관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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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제네릭을 출시하고 있지만 약국가는 약가보다는 재고문제를 먼저 걱정하며 고개를 저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심바스타틴 제제 등의 국내사 제네릭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에 편승해 의원들의 처방약 분산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처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단일 제품이 여러 제품으로 나뉘면서 병의원 처방이 제각각 이뤄져 약국가로서는 구비 품목이 늘어나는 고충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리지널 약과 제네릭 등을 모두 구비했을 경우 다처방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가 모두 재고약으로 전락, 약국들이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병의원 처방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이기 쉬워 제품을 구비할 때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여러 제품의 약들이 의원별로 처방될 경우 약국마다 소신을 앞세워 동일성분일 경우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부천의 한 약사는 "제네릭 제품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약국의 재고약이 많아질 수 있다는 말"이라며 "의원들마다 처방약이 다를 경우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한 약사도 "신제품 제네릭 대부분이 다처방약들이어서 약국들은 재고문제, 대체조제 고민 등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달 중순부터는 제네릭 처방이 의원들에서 나올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선 약국가에는 제네릭 출시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벌써부터 판촉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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