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도매업소 영업사원 빼돌려 '빈축'
- 최은택
- 2005-01-17 0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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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업계 공동발전 저해"...최종이사회서 대책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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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사들이 도매업체의 우수 영업사원을 스카웃해 반발을 사고 있다.
도매협회 전북지부 소속 J사는 최근 협회에 제약사의 사원 '부당 스카웃'에 대해 협조를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인 H사 전북 출장소에서 병원 영업사원을 스카웃해 가면서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물론 일부 지방 도시에서 비슷한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업체 사장은 "약업계 초보자를 1년간 교육을 시켜 육성했더니 결국 제약사가 직원을 빼내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송했다"면서 "전에도 이런 케이스가 있어 협조공문을 제약사에 보냈으나 시정되지 않아 협회차원의 공동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도매업체 출신을 제약사가 사원으로 채용하고자 할 때는 퇴직한지 1년 이상 경과한 자나 1년이 경과하지 않았을 경우 근무회사로부터 동의 및 추천을 구하는 관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회차원에서 제약사에 협조를 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업사원을 의욕적으로 양성하는 도매업체들이 상당수 있는 데 특히 지방쪽에서 일부 제약사가 우수 영업사원을 스카웃해 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영업사원을 양성해 약업계의 인력풀을 넓혀야 할 제약사가 거꾸로 도매업체 직원을 빼돌리는 것은 업계 공동발전에 저해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문이 접수된 만큼 이 문제를 다음달 있을 최종이사회 안건으로 상정,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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