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이전 피부병환자 73% 약국에서 치료
- 홍대업
- 2005-07-29 2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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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국민영양조사 결과발표..."만성질환 주 치료기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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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전에는 피부병환자의 73.1%가 약국을 주요 치료기관을 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지난 1998년 3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전국 1만2,189가구 3만9,0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2차 국민영양조사에서 ‘ 만성질환의 주 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당시 만성질환자의 주 치료기관을 살펴보면 위염·소화성궤양 환자의 31.7%가, 요통·좌골통은 27.5%, 관절염 26.0%, 고혈압 15.6%, 당뇨병 11.1%, 간염 8.9%의 환자가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의원의 경우 위암과 자궁암 환자의 95% 이상이, 간염은 80.6%, 당뇨는 76.3%, 고혈압은 67.7%, 위염·소화성궤양은 60.3%, 뇌혈관질환(중풍)은 57.2%, 관절염은 46.7%, 요통·좌골통 39.7%의 환자가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풍은 32.8%의 환자가 한방병·의원을 주요 치료기관으로 삼았고, 요통·좌골통과 관절염 역시 각각 19.5%와 14.5%의 환자가 한방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의 경우 69.9%의 환자가 보건소등 보건기관을 이용했으며, 고혈압 환자의 11.8%도 역시 보건기관을 주요 치료기관으로 삼았다.
전체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기관 이용율을 살펴보면 약국이 29.8%, 병·의원이 57.0%, 한방 병·의원 5.3%, 보건기관 2.9%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당시 한국인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는 충치(1위), 피부병(2위), 관절염(3위), 요통·좌골통(4위), 위염·소화성궤양(5위), 고혈압(6위) 등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6대 질환이 전체 만성질환의 54.4%를 차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의약분업 이전에는 만성질환의 종류에 따라 주요 치료기관이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당시 약국을 가장 많이 이용한 환자의 질환은 피부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의 건강 및 보건의식행태 등에 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3년마다 국민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는 98~99년까지 이뤄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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