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산업화 걸림돌은 양-한방 갈등"
- 홍대업
- 2005-08-05 06:47:1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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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진흥원 "한·양방간 소모적 대립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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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산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한·양방 갈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오전 개최될 ‘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참여하는 한국학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이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4일 ‘한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란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한·양방간 학술 정보교류와 상호 전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고 갈등과 불신이 쌓여 있다”면서 “한방산업 경쟁력 확보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학의료기술의 과학화와 객관화 작업을 위해서는 국내 양방의료체계와의 유기적인 체계가 필요하지만 아예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중국이나 일본, 대만에서는 각종 질병에 대한 한·양방간 치료에 대한 토론과 논문, 학술대회 개최 등으로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또 한국 한의학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종 질환에 대한 한국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해 검증된 자료가 없거나 수준이 낮다”면서 “외국의 양방의사가 한의학 치료율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것도 한의학 산업화의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도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연구개발투자비가 극히 미미하다”면서 “현대적 관점에서 한방이론이 재정립되지 못한데다 새론운 한방의료기술과 한약제제 등의 한방제품 개발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한·양방간 소모적 대립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 고유의 한방지식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그는 국산 한약재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제고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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