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판매 약사 21명 형사입건
- 최은택
- 2005-09-15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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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경, 약국대상 수사확대...전직 분회장도 포함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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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약사 21명이 경찰에 적발돼 형사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서울·경기 일원 21개 약국을 적발, 약사 21명과 공급책인 제약사 영업사원 등 22명을 입건하고 가짜 비아그라 425정과 씨알리스 66정을 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이들 중 같은 전과가 있는 약사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종로 소재 모약국 김모(48세)약사 등 21명은 속칭 ‘나까마’로 불리는 신원미상의 피의자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가짜 비아그라를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해 왔다.
또 B약품 영업사원인 이모(32세)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소재 모약국 이모(42세) 약사에게 5회에 걸쳐 가짜 비아그라 150정(1정당 6,000원)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약국은 환자들이 진료시 받는 수치심과 의사처방 시에 진료비 부담 등으로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구입하려 한다는 약점을 이용해 가짜약을 판매해 왔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
가격도 1정당 3,000~6,000원에 공급받아 1만5,000원 정가 판매해 5배 이상 마진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가짜 비아그라가 약국을 통해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상선 공급책 및 판매약국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측에 따르면 피의자 진술과정에서 지역 약사회장이라고 밝힌 약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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