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안에서 행인에 인사하기는 호객행위?
- 강신국
- 2006-02-24 1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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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 유치 경쟁 치열...환자집 전화하기 등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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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에서 지나가는 환자에게 인사하기, 냉장고 탈취제 돌리기, 환자집에 직접 전화하기 등 신종 호객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치열한 환자유치 경쟁이 펼쳐지면서 신규개업 약국 위주로 환자 호객행위가 잇따르자 약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먼저 부산 D병원 인근 약국 3곳은 전담직원을 배치 약국 안에서 길을 걷는 환자에게 인사를 하는 방법으로 환자를 유치하다 부산시약사회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이들 약국들은 약국 밖이 아닌 안에서 인사를 했다며 호객행위가 아니라고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약측은 손규환 부회장을 해당 약국에 급파, 진위여부를 파악했고 약국 내부라도 길을 걷고 있는 불특정 환자에게 인사를 했다면 호객행위로 봐야 한다는 해당 보건소의 의견을 근거로 사태를 수습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규환 부회장은 "약사 도덕성을 회복하자는 운동이 부산지역에서 한창인데 이런 불상사가 생겨 안타깝다"며 "일단 행위를 중지시키고 지도·계몽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손 부회장은 "호객행위는 약국 한 곳이 시작을 해버리면 산불처럼 번져버린다"며 "대표적인 경우가 드링크 무상제공이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A약국에선 업체로부터 받은 냉장고 탈취제를 환자에게 사은품으로 돌려 지역 약국가의 원성을 샀다.
여기에 환자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약국에 방문을 해달라는 어처구니없는 호객행위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약국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한 지역에 집중되다 보니 무리한 영업활동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복약지도, 환자서비스 등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면서 "과도한 호객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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