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노바스크 특허삭제 청구...속셈은?
- 박찬하
- 2006-05-24 0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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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5월 베실산염 특허삭제 시도...업계 "의외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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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바스크의 베실산 관련 국내특허는 2010년까지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허무효화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화이자가 왜 자신삭제를 청구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업계 관계자들은 내놓고 있다.
그러나 베실산 특허관련 삭제청구는 기각됐고 화이자측은 지난 4월 13일 이를 자진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화이자는 안국약품의 베실산 S-암로디핀 이성질체인 '#레보텐션정'에 대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5월 2일 제기했고 이에 대한 1차 심문이 서울남부지법에서 6월 18일 열렸다.
재판부는 국내 3사가 제기한 특허무효소송이 현재 계류중인 점을 고려해 특허무효 심판 결정 이후로 최종판결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업계에서는 화이자의 베실산 특허삭제 청구의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소송 당사자인 안국측 관계자는 "노바스크와 관련한 일련의 특허소송을 고려했을때 화이자도 현재의 특허유지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국적사 대부분이 승소여부와 관계없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고 지적했다.
모 제약사 특허담당자는 "특허삭제 청구는 대개 소송방어가 힘들다고 판단할 경우 이루어지지만 다른 특허항으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때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에도 베실산염 관련 특허가 살아있는데 화이자가 국내에서 이 특허를 왜 삭제청구했는지 그 속내가 정말 궁금하다"며 "물질특허를 삭제하더라도 제법특허로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인 것 같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특허담당자는 "베실산염 특허삭제 청구는 두가지 가능성, 즉 국내3사의 무효심판을 염두에 둔 제스춰이거나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정을 겨냥한 전략일 수 있다"며 "시기적으로 볼때는 무효심판에 대한 대응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어쨌든 뒤늦게 알려진 화이자의 특허삭제 청구의 배경이 어떤 것이든 상당히 의외적 조치로 받아들여지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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