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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의원, 질환 의심판정 100% 육박"

  • 강신국
  • 2006-10-17 09:30:28
  • 이기우 의원, 정상범주 벗어난 질환 판정 대책마련 시급

일부 병의원들이 정상적 범주를 벗어나 질환을 판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17일 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50%이상 질환 의심자 판정기관 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수도권 S내과 의원의 경우 지난해 1,187명이 진료를 받고 이중 814명이 질환 의심환자로 판정 받았다. 이후 2차 진료에서는 607명이 진료를 받은 뒤 607명 모두 질환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 K병원은 4,100명의 환자가 위암검진을 받았고 이중 3,850명이 위암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K병원과 비슷한 규모의 D병원은 위암 의심율이 0.2%인 것으로 조사돼 큰 격차를 보였다.

이기우 의원은 "10명 중 9명이 암으로 의심판정을 받은 것은 해당 의료기관이 명의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 인가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질환 판정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적절한 관리감독 기준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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