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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겔마 비급여 공백 '겔투'로 대체

  • 박찬하
  • 2006-11-07 12:34:44
  • 보험약가 150원 인정...겔마, 비급여처방 유지전략 병행

비급여 전환된 겔마현탁액.
삼진제약이 50억원 규모의 매출볼륨을 갖고 있는 제산제 ' 겔마현탁액'의 비급여 전환에 대응해 신제품 '겔투현탁액'을 발매했다.

겔마현탁액은 복지부의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 조치에 포함된 품목이며 EDI 청구액으로 보면 2005년 38억원, 2006년 상반기 25억원을 기록했다.

또 실제 매출의 90%가 처방형태로 판매되는 품목이어서 복지부의 비급여 전환 조치가 상당부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삼진은 최근 겔투현탁액 비급여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알마게이트 성분의 겔투현탁액을 발매했다. 보험약가는 150원이었던 겔마에 비해 다소 낮은 135원이다.

겔마현탁액 외 별도의 제산제 품목이 없었던 삼진 입장에서는 보험급여가 가능한 제산제 품목을 발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

그러나 회사측은 겔마현탁액에 대한 비급여 처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겔마는 금속염제제인 타 제산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어 신장애 환자 등의 경우 비급여 상태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겔투는 겔마의 비급여 처방이 원할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비급여 조치로 겔마현탁액 매출이 일정부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또 약국 판매용 분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급여 전환된 제산제 현탁액 품목을 보유한 업체들은 보험급여 가능한 대체품 개발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은 뉴란타투액 대신 듀란타현탁액을, 보령제약은 포스겔지현탁액 대신 겔포스를, 대원제약은 뉴투겔현탁액 대신 프리겔현탁액을, 일양약품은 아루포스플러스현탁액 대신 디안타현탁액을 각각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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