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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사람도 아니다" 권태정 거리두기

  • 정웅종
  • 2006-11-09 13:47:25
  • 조찬휘 예비후보, '런닝메이트 설' 강력 부인

조찬휘 서울시약회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권태정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의 거리두기에 나서 주목된다.

조 예비후보는 출정식을 이틀 앞두고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권태정-조찬휘 런닝메이트'를 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내가 누구 사람이라는 말이 항간에 떠돌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나는 약사회와 회원의 사람이지 특정인의 사람이 아니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약회장이라는 자리는 대한약사회장과 가장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며 "서울시약회장이 되면 대의를 존중하고 대한약사회장을 믿음직스럽게 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의 이날 발언은 그 동안 권태정 예비후보와의 친밀관계가 득표전략에 장애가 된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 동안 조 예비후보가 적극적으로 권태정 예비후보를 지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발언은 권 예비후보와의 거리두기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가 서울시약과 대한약사회 관계를 대립구도가 아닌 협력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약국경영혁신 추진운동본부 구상을 밝히고 "약국의 일매출 10만원 증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제약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 10대 역매품을 정해 100가지 복약상담 기법을 개발, 이를 약사들에게 교육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는 1년간 1800억원의 회원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며 "매출 증대 이익에 제약사에 돌아가는만큼 협찬도 떳떳이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약국경영 전문가로서 약국경제의 새마을운동을 벌여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측 선거대책본부장에는 권혁구 중앙대 동문회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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