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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고혈압 인지율·치료율 2~3배 상승

  • 정현용
  • 2006-11-21 18:36:22
  • 대한고혈압학회 분석....고혈압 조절율도 5배 증가

지난 15년간 고혈압 유병률에는 변화가 없는 반면 인지율이나 치료율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도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90년 고혈압 유병률은 평균 27.8%(남 28.9%, 여 26.6%), 98년 평균은 29.1%(남 31.1%, 여 27.0%)로 증가했지만 2005년에는 평균 27.9%(남 30.2%, 여 25.6%)로 소폭 낮아져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90년 평균 25%에 불과했던 고혈압 '인지율'은 1998년 26.8%(남 20.1%, 여 33.5%), 2001년 40.5%(남 33.3%, 여 47.7%), 2005년에는 56.8%(남 47.8%, 여 65.8%)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약 복용비율을 의미하는 '치료율'은 3배 이상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율은 지난 90년 16%에서 98년 19.3%(남12.7%, 여 25.8%), 2001년 32.4%(남 25.2%, 여 39.5%)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 2005년에는 49.6%(남 39.2%, 여 60.0%)로 높아졌다.

또 고혈압 조절률은 8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98년 남녀평균 4.9%(남 3.2%, 여 6.5%)에 불과하던 조절률이 2001년에는 21.1%(남 7.6%, 여 16.6%)로, 2005년에는 27.5%(남 19.9%, 여 35.0%)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고혈압학회 김재형 이사장(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은 "한국의 고혈압 관리 성적이 향상된 것은 지속적인 계몽과 교육의 성과"라며 "특히 200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대국민 고혈압 조사 활동과 효과적인 치료 지침뿐 아니라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고혈압학회는 고혈압주간(11월27일~12월1일) 동안 전국 19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열고 내달 1일에는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신화 멤버인 앤디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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