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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출시 1년내 점유율 평균 30% 달성

  • 박찬하
  • 2006-11-29 07:19:29
  • 충남대 오근엽 교수, 76개 의약품 대상 분석 결과

특허만료 오리지널 76개 대상 분석 자료.
제네릭 의약품은 출시 1년이면 평균 3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4년 경과한 시점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근엽 충남대 경제무역학부 교수는 2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미FTA 지재권 협상의 경제적 효과' 포럼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 76개를 분석한 오 교수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출시 4년이 지나면 제네릭 점유율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안정적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네릭 의약품들은 출시 4분기만에 30%대 평균 점유율을 보였으며 이후 7분기째 40%대에 진입했으며, 13분기째 50%를 돌파했으나 15분기째부터 다시 40% 후반대로 하락해 이 수준을 유지했다.

오 교수는 또 한미FTA 협상에서 미국측의 지재권 분야 요구사항은 모두 특허존속기간 연장으로 대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FTA 협상으로 인한 지재권 강화 대상은 협정 발효 이후 출시되는 신약에 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 교수는 이 대목에서 특허청 관계자와의 대화내용을 인용했다.

따라서 FTA 협정이 2007년 발효되고 특허기간이 1년간 연장된다는 점을 가정했을 때, 협정 체결 효과는 2027년부터 실제적으로 나타나며 매년 약 5%의 신약에 대해 특허기간 연장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교수는 한미FTA를 통한 지재권 강화가 ▲기술개발 노력 및 R&D 지출증가로 신약개발 가능성 제고 ▲기술력 제고로 인한 로열티 수지 개선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등 장기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재권이 의약품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며 그 효과는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국내 제네릭 업체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방향에서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상위 66개 제약업체의 재무성과를 분석한 오 교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외국기업의 경상이익률은 21.7%였고 국내기업은 8~9%에 불과했다.

또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제네릭이 출시될 때까지 평균 12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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