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천성금·동문연대·여성파워, 당선 향배는?
- 강신국·정웅종
- 2006-12-07 06: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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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새판짜기 8대 관전포인트...32명 후보 레이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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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2기 약사회장 선거 8대 관전포인트]

대한약사회장 후보 3명을 비롯해 총 32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1.88대 1이다. 지난 한 달간 열띤 레이스를 펼친 32명의 후보들도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약사들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2만4000여 유권자들도 약사사회 최대 축제를 즐길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선거를 더 재미있게 만끽할 수 있는 직선 2기 약사회장 선거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관전포인트 1 = 현직 회장인 원희목 후보 재선 여부
원희목 후보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강력한 2기 집행부를 꾸려가겠다는 계산이다.
김명섭 전 회장이후 재선에 성공한 대약회장은 아무도 없다. 원 후보측은 50%이상의 득표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세후보가 나와 뜨거운 승부를 펼쳤고, 선거막판 불거진 룡천성금과, 중대-성대 동문간 연대 등이 이번선거에 일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재선은 물론 득표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전포인트 2 =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 후보 출마
서울시약사회장에 여성으로 첫 입성했던 권태정 후보의 대한약사회장 도전은 약사 역사상 기록에 남은 일이다.
때문에 권태정 후보의 당선 여부와 아울러 득표력에 유권자의 눈이 쏠려있다.
권태정 후보는 기회 있을 때마다 여성 유권자의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70%에 달하는 여성유권자 표심의 향배가 그만큼 주목을 받는 이유다.
◆관전포인트 3 = 중앙대 단일화 후보 당선여부
선거에서의 동문 역할에 대한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중대후보의 당선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대는 '선약사 후동문'을 정면으로 거스른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에서 동문단일후보를 배출했다.
지난 선거에서 내홍을 겪었던 중대 동문회는 이번 선거 최대의 목표로 서울, 경기지역 석권을 내걸었다.
두 지역에 나온 동문후보 중 단 한곳도 당선자를 내지 못할 경우 동문내 분열과 외부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두 곳 중 한곳이라도 당선자가 배출되면 동문선거의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4 = 룡천성금 사건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막판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핵심 이슈는 ‘룡천성금’ 논란이었다. 룡천성금 사건이 실제 선거결과에 어느 정도 영항을 줄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전영구 후보측은 권태정, 원희목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고 두 후보는 진실공방을 벌이며 대응책을 잇달아 쏟아냈다.
2만 4,000여 유권자들은 룡천성금 사태를 어떻게 판단할까? 12월 12일 그 해답이 나온다.
◆관전포인트 5 = 현직 회장들 재선성공 여부
16개 시도약사회 중 경선지역은 9곳으로 대한약사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약사회장 자리를 놓고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원희목 후보를 비롯해 7개 경선지역에서 현직회장들이 출마를 했다.
구본호(대구), 김사연(인천), 김일룡(광주), 김용관(울산), 김경옥(경기), 윤병길(강원), 김종수(경남) 후보가 현직 회장들이다. 서울, 부산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현직 회장들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것.
이들 중 누가 재선에 성공할지 여부와 현직 회장 프리미엄이 이번 선거에서 얼마만큼 영향을 줄 지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전포인트 6 = '여약사 파워' 이어지나
이번 선거에도 여약사 파워가 이어질지 여부도 선거관전의 백미다. 1기 직선제 선거에서는 서울, 경기 등 거대지부에서 여약사가 회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현재 출사표를 던지 여약사 후보들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권태정 후보를 비롯해 부산의 추순주·강문옥 후보, 경기 김경옥 후보, 강원 윤병길 후보 등 총 5명이다.
이들 후보들이 얼마만큼 약진할 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선거의 쏠쏠한 재미다.
현재 회장 당선을 확정지은 여약사도 있다. 충남약사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3선 회장된 노숙희 씨는 느긋하게 선거전을 지켜보고 있다.
◆관전포인트 7 = "만만한 후보가 없다"...최대 접전지 경기도약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결과는 예측불허다. 선거에 정통한 경기지역 모 동문회 인사도 "이런 선거는 처음이다. 예측이 어렵다"고 고개를 흔들 정도다.
현재 판세는 1위부터 3위의 지지도 차이가 5%내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기배, 이진희, 김경옥 후보 모두 상대후보들이 만만치 않다는 데 공감한다. 마지막 투표함이 열릴 때 까지 아무도 당선자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관전포인트 8 = 김종수-이병윤 후보 3년만의 재대결
딱 3년 만에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김종수, 이병윤 후보의 재대결도 관심거리다.
지난 경남약사회장 선거는 25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초접전 지역이었기 때문. 이에 3년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선거전은 매끄럽지 못했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분석이다. 상호 비방,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선거 후유증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병윤 후보는 이번이 3번째 경남약사회장 도전이고 김종수 후보는 재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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