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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복용환자 5년 생존율 90% 육박

  • 정현용
  • 2006-12-11 11:18:22
  • IRIS 장기 임상결과 발표...평균 86~92% 수준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을 복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 10명 중 9명이 5년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바티스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최근호에 발표된 IRIS 연구결과를 인용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6개국 177개 기관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으로 분류된 환자 1,1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1일 글리벡400mg과 매달 10일씩 Ara-C 20 mg/m2/day과 인터페론 5MIU/m2/day을 제공했다.

연구결과 글리벡으로 치료한 환자의 경우,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를 모두 고려했을 때 5년 생존율이 평균 89%(86% ~ 92%)에 달했다.

특히 골수이식이나 CML과 관련없는 사망원인을 제외할 경우 5년 생존율은 95%로 글리벡 승인 이전 발표됐던 전향적 연구 생존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벡으로 치료한 환자의 반응은 지난 5년간 꾸준히 크게 증가했고 병의 진행위험은 5년째 0.6%까지 꾸준히 감소했다고 노바티스는 설명했다.

반면 글리벡을 사용하기 전에는 환자의 약 50%에서 3년~5년 후 질환이 다음 단계로 진행됐다.

한국 노바티스 항암사업부 의학학술담당 김기원 본부장은 "글리벡의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한다는 것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이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며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이제 주치의 처방에 따라 잘 관리하면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리벡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질환인 융기성 피부섬유육종(DFSP), 골수이형성증후군/골수증식성 질환(MDS/MPD), 재발/불응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과호산구증후군/만성호산구성 백혈병(HES/CEL), 공격성 전신성 비만세포증(ASM) 환자의 치료제로 추가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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