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서울·경기 석권...여성후보 줄줄이 낙선
- 강신국
- 2006-12-13 07:09:0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부산 옥태석, 과반수 지지 압승...인천, 김사연 1표차 신승
- PR
- 약국템 브리핑 팜노트 '감기약' 편+이달의 신제품 정보
- 팜스타클럽
[9개 시도약사회장 경선 결과 분석]
직선 2기 약사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총 9개 경선 지역 중 1표차로 당선된 후보도 나왔고 3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은 후보도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태정 후보를 비롯해 여약사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16개 시도지부장 중 여성 회장은 무투표로 3선에 성공한 충남 노숙희 회장 밖에 남지 않았다.
현 집행부에서는 서울 권태정, 경기 김경옥, 강원 윤병길, 충남 노숙희 회장 등 총 4명이었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석권을 호언장담하며 단일후보를 냈던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조찬휘, 박기배 후보 모두 당선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총 7명의 현직회장이 재선에 도전했지만 인천 김사연, 광주 김일룡, 대구 구본호, 울산 김용관 후보만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경기 김경옥, 강원 윤병길, 경남 김종수 후보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교롭게 광역시약사회는 현직회장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고 도약사회는 현직회장이 모두 연임에 실패했다.

조 후보는 총 5471표 중 3,034표(55.5%)를 획득 2,340표(42.8%)를 얻은 이은동 후보를 694표차로 따돌렸다.
조찬휘 후보의 당선은 약국경영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춘 선거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개국약사들의 표 결집력이 이은동 후보를 압도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중대약대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도 무시할 수 없었던 부분.
즉 대한약사회장과 서울시약사회장을 서울대 출신 후보들에게 모두 내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중대 동문회의 결집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은동 후보는 정책토론회 개최를 주장하며 바람몰이에 나섰지만 막판 조찬휘 후보의 약국 조제수입을 공개하는 네거티브 전략이 먹히지 않고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당선자로서는 최상의 파트너였던 이은동 후보의 낙선이 내심 아쉬운 대목.
조 당선자는 "서울시약 1만 회원의 머슴이 되겠다"며 "어려운 약국 현실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있던 회원들의 조용한 지지가 당선의 주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당초 부산대 단일후보인 강문옥 후보와의 접전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옥태석 당선자는 강문옥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옥 후보는 부산대 약대 텃밭인 부산에서 중앙대 약대라는 학연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향후 회무수행에 고속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옥 후보는 "이제는 약사회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약사회의 단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 단 1표차의 승리. 직선 2기 약사회장 선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한 인천시약사회장 선거는 김사연 후보가 1표차의 신승을 거두면 재선에 성공했다.
249표를 얻은 김사연 당선자는 248표를 획득한 최상대 후보를 단 1표차로 이겼다. '하늘이 내린 승리'란 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재선에 도전한 김사연 당선자로서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데는 실패해 향후 대대적인 회무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후보 간 반목이 심했던 선거라 선거 후유증 해소도 당면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 당선자는 "인천회원들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직 약사회장과 현직 시의원의 맞붙어 관심을 끌었던 대구시약사회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구본호 당선자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반면 류 후보는 시의원 경력으로 다져진 행정력을 약사회에 주입하겠다면 분전했지만 40.6%의 지지도를 얻는데 그쳤다.
구 당선자는 "약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가라는 회원들의 엄중한 명령을 최선을 다해 따를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광주 = 조선대 약대 출신끼리 맞대결을 벌인 광주시약사회장 선거는 김일룡 후보가 손홍팔 후보를 59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연임에 성공한 김일룡 당선자는 633표 중 343표(54.2%)를 얻었고 유권자들은 김 당선자의 안정적인 회무운영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아쉽게 패배한 손 후보도 막판 약국 유세를 강하하며 분전했지만 현직 회장 프리미엄을 결국 넘지 못했다
김일룡 당선자는 "선거과정이 힘들었어도 회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약사회 화합을 회무의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 단 303표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울산시약사회장 선거도 김용관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막을 내렸다.
가장 정책 지향적인 선거를 펼쳐 이목을 끌었던 울산시약은 88.5%의 경이적인 투표율을 보였다. 즉 정책선거가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줬다.
김용관 당선자도 "상대인 김철수 후보가 네거티브 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존경스럽다"며 "선거운동 당시의 열정으로 회원에게 가까이 가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김철수 후보를 추켜세웠다.
◆경기 = 최대의 접전지역이었던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박기배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경기도약 선거는 경선 지부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인 70.8%를 기록해 오점을 남겼다.
박빙 지역답게 1위부터 3위까지의 표차가 187표 밖에 나지 않았다. 각 후보별 득표수는 박기배 당선자 1,124표, 이진희 후보 982표, 김경옥 후보 937표였다.
박기배 당선자는 개표 초기부터 선두를 유지했고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박 당선자는 중대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365 FUN 프로젝트'로 명명된 선거 전략이 유권자에게 상당부분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진희 후보는 젊은 이미지와 참신함을 무기로 유권자 공략에 나섰지만 결국 조직선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경옥 후보도 현직 회장 프리미엄과 여약사 지지를 안고 분전했지만 재선에 실패했다.
하지만 반장동원 부정선거 논란과 분회장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등 잡음도 많아 선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는 "약사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하나라는 대명제 하에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도록 이진희, 김경옥 두 후보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약 선거는 젊은 강원대 동문들의 표심이 막판 김 당선자 쪽으로 쏠렸다는 분석과 춘천지역 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당선 향배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9개 경선지부 중 가장 먼저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준수 당선자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회원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윤병길 후보는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 = 선거 삼수생 이병윤 후보가 지난 선거의 25표차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당선됐다.
또한 이병윤 당선자는 원광대 약대를 나와 경남약사회장이 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당선자는 총 900표 중 490표를 얻어 403표를 획득한 김종수 후보를 87표차로 따돌렸다.
일각에서는 유권자들이 경남약사회장에 3번째 도전하는 이병윤 당선자에게 동정표를 몰아줬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반 부산대 약대 표가 결집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국 김종수 후보는 이를 악물고 나온 이병윤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이 당선자는 "회원들의 애환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에 당선의 기쁨보다는 어떻게 하면 3년간 회를 잘 이끌어 갈지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원료를 바꿀 수도 없고"...1150억 항생제 불순물 딜레마
- 2식약처,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변이원성 검토
- 3용산 전자랜드에 창고형약국 허가…700평 규모 2월 오픈
- 4온화한 12월 감기환자 '뚝'…아젤리아·큐립·챔큐비타 웃었다
- 5정부, 필수약·원료약 수급 불안 정조준…"제약사 직접 지원"
- 6면허 취소된 50대 의사 사망...의료계 파장 확산
- 7"렉라자+리브리반트, EGFR 폐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 8새내기 의사 818명 배출…순천향대 신혜원 씨 수석
- 9알지노믹스, 매출 0→71억…기술수출 성과의 존재감
- 10프로바이오틱스 균수·가격 비교?...'축-생태계'에 주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