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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전환 복합제 고가약 대체여부 조사

  • 최은택
  • 2006-12-14 12:53:54
  • 심평원, 처방행태 변화 추적...재정절감 효과 분석키로

지난달 1일 비급여 전환된 일반약 복합제 745품목의 처방행태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조사가 조만간 착수된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에 따른 처방행태 변화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 이달 말부터 내년까지 10개월 여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비급여 전환된 복합제를 대신해 처방되는 대체약물을 추적, 실제 보험재정 절감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

정부는 이에 앞서 일반약 복합제를 비급여 전환시키면서 1,000억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복합제가 비급여로 처방돼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거나 고가의 전문약으로 대체되면서 오히려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비급여 전환초기인 지난달 초 약국에 접수된 처방전을 조사한 결과, ‘액티피드정’, ‘캐롤-에프정’, ‘하이스탈정’, ‘코푸시럽-에스’, ‘애니탈삼중정’ 등 일부 대형품목이 비급여로 처방됐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일부 제산제에서도 10원짜리가 100원짜라 고가약으로 대체 처방된 사례도 발견됐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격적인 처방행태 분석은 내년 상반기가 돼야 드러나겠지만, 값비싼 고가약 대체경향이 뚜렷할 경우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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