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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황금돼지의 해를 맞으면서

  • 데일리팜
  • 2007-01-02 06:07:01

데일리팜이 어느덧 창간 8년차의 새해를 맞아 인터넷 정보화 시대의 나이로 치면 노구(老軀)의 몸이 되었습니다. 전화선 시대의 인터넷 불모지, 온라인 독자가 전무했던 불모지, 법과 제도권 밖의 불모지라는 1999년 4월은 그렇게 데일리팜의 시작에 어려움을 주었지만 또 한편 오늘의 발자국을 만들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깃발이 어느새 노선(老船)의 돛이 되어 때 이르게 이 바람 저 자람에 팔락거리게 되었음을 자성합니다. 데일리팜은 다음과 같은 다짐으로 8년의 나이를 돌려 다시 출발하고자 합니다.

첫째, 뉴스콘텐츠 보강을 통해 의약계의 ‘뉴스포털’을 지향합니다. 뉴스는 정보이고 여론이지만 그것을 만들고 제공하는 주체 또한 각계각층의 독자들입니다. 독자들의 요구사항을 십분 반영해 개척되지 않은 뉴스콘텐츠를 다양화, 세분화, 심층화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는 여러가지 테이크 아웃(Take out) 코너를 통해 여론이 곧 뉴스콘텐츠가 되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독자 개개인 일상의 생활과 체험 등이 곧 뉴스가 되는 마일드한 뉴스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뉴스의 형식과 틀을 과감히 허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신속, 정확, 공정이라는 뉴스의 기본 3대원칙은 되레 언론권력으로 남용되어 때로는 특정 주체를 짓밟아 그것으로 힘을 유지하는 수단이 돼 온 것이 언론의 숨은 이면이었습니다. 정보화와 디지털의 홍수에 이리 치고 저리 치이는 사람들을 보고 응시하며 중시하는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세 번째, 온갖 격랑의 파고가 불고 있는 의약계를 지킬 든든한 버팀목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 수단은 조타수 기능이자 건전한 비판입니다. 이 같은 역할에 따른 반발과 비난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지만 그럴수록 올곧은 입장을 견지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계의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진 포럼을 데일리팜 주관으로 지난해 연말 출범시켰고, 올해부터 이 포럼을 본격 가동할 계획입니다.

네 번째, 독자와의 상생구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입니다. 언론은 과거의 일방향성에서 벗어나 이미 쌍방향성의 힘으로 좌우되는 현실입니다. 쌍방향의 힘은 독자이기에 독자가 언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여력을 더욱더 강화시키고자 함입니다. 독자들이 참여할 전혀 새로운 공간을 혁신적으로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그 참여의 힘이 새로운 언론의 지평을 열 것으로 자부합니다.

다섯 번째, 전문언론이 대중지 못지않은 권위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는 전문언론과의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동시에 전문언론의 질적 발전이 의사, 약사의 전문직능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그 책무를 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새해는 60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황금돼지의 주인이 모두라면 그 의미가 없듯이 거꾸로 황금돼지는 주인을 찾을 것입니다. 황금돼지의 해는 노력하지 않으면 더 무서울 수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데일리팜의 독자 모두는 황금돼지와 비견되지 않을 만큼 그 이상 소중함을 인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는 길은 약속의 무서움을 아는 것이고, 그 실행에 최선을 다해 나가는 것이기에 이상의 다짐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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