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중 1명 카페인 금단증상 겪어
- 한승우
- 2007-02-12 18: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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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유준형 교수팀 대학생 810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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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 대학생 2명 중 1명이 카페인 섭취로 인한 금단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은 국내 남녀 대학생 2,100명 중 적합대상자 81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중독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810명의 대학생 중 중독증상을 보인 사람은 2.1%에 불과했으나, 46.3%는 카페인 미섭취에 따른 금단현상을 경험했다.
대상자들은 24시간 카페인 섭취를 중단했을 때 ▲피로(37.7%) ▲졸림(기면, 17.6%) ▲두통(14.5%) ▲불안(8.3%) ▲우울(6.0%) ▲오심(2.1%) ▲구토(0.7%)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응답했다.
또한 평소 담배를 태우는 대학생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카페인 섭취량이 53% 정도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흡연이 카페인 대사를 촉진시킨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유준현 교수는 "카페인은 빠른 약리작용과 각성작용, 수행능력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카페인 금단, 중독,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적절한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20.49mg으로 이는 자판기 커피 1.6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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