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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약국별 일반약 판매가격차 재조사

  • 강신국
  • 2007-02-21 06:53:57
  • 각 보건소에 약국별 조사 지시...약국가 반발 한몫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 편차가 크다는 언론보도와 판매가 조사에 오류가 많다는 여론이 일자 보건소의 현지 조사가 진행된다.

부산시청은 각 보건소에 이번주 중 약국별 현지조사를 실시, 정확한 판매가 실태파악을 지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조사 대상은 2006년 다소비 의약품 판매가 조사에 응했던 약국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지조사는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현탁액(30ml) 경우 부산 남구와 북구의 약국에서는 5,000원에, 사하구의 약국에서는 1,300원 판매, 무려 3.8배의 가격차가 난다는 지역 언론사의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선 약사들도 우황청심원 ‘원방’과 ‘변방’을 구분하지 않고 조사하면서 생긴 오류라고 반발하자 시청이 현지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약국가는 사입가에 적정 마진을 붙여 제값 받는 약국만 폭리를 취하는 약국을 누명을 쓴 다며 정부의 일반약 판매가 조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의 C약사는 "폭리품목들도 아니고 바가지 씌우는 품목도 아닌데 조사과정의 오류로 선량한 약사들이 도둑놈 소리를 듣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약사는 "20곳의 약국을 조사해 극단치 판매가를 보인 약국을 비교해 가격차이가 난다는 단순비교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해운대구의 L약사도 "일부 품목의 경우 매년 사입가를 인상해 왔다"면서 "의약품을 대량 구입해 놓은 일부 대형약국들은 판매가가 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청이 일반약 판매가 현지조사로 얼마만큼 조사상의 오류를 바로 잡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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