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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임원진 물갈이...조직 비대화 우려

  • 강신국
  • 2007-02-28 06:47:46
  • 성대 출신 1명도 없어...신선한 인물 기용엔 기대감

[뉴스분석=경기도약 박기배 회장 집행부 인선]

우여곡절 끝에 취임한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의 집행부 인선이 마무리됐다.

박기배 회장은 부회장 7명, 부회장급인 정책단장 5명, 상임이사 2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신설된 정책단은 약국경영혁신정책단, 대외홍보협력정책단, 학술교육개선정책단, 분회행정지원단, 한약건기식정책단 등 총 5곳이다. 상임위원회도 일부 재편됐다. 총무위원회가 분화된 재무, 편집, 약사지도, 국제이사 등이 신설됐다.

그러나 박기배 집행부 인선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분회장 추천을 받은 신선한 인물이 상임위원장에 대거 등용됐다는 의견부터 조직이 비대해졌다는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다.

즉 부회장 7명과 부회장급인 정책단장이 5명으로, 무려 13명의 부회장단이 구성돼 상임위원회와의 업무 중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직 경기도약사회 임원은 "조직의 기본은 정삼각형이 돼야 하지만 이번 임원구성은 사실상 역삼각형에 가깝다"며 "너무 비대해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직 임원은 "대한약사회에도 없는 보직을 남발 했다"며 "편집이사가 무슨 일을 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단 회무 추진실적을 보고 평가하자며 임원이 많아졌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긍정론도 나왔다.

임원진 출신교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성대 출신이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기배 회장은 "성대 출신을 기용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본인이 고사한 경우도 있고 분회장 추천 인물에도 성대 출신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약사회 일각에서는 성대 출신인 이진희 씨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선거부정 논란 전면에 나선 상황에서 성대 동문들이 쉽사리 임원직을 수락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총 32명의 임원 중 서울대 출신은 단 1명만 포함돼 출신교 안배에도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앙대 출신은 부회장 4명, 정책단장 2명, 상임이사 6명 등 총 12명이 포진해 대조를 이뤘다.

경기도약사회 신임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현태(중대)-총무, 재무 ▲강희윤(중대)- 사회참여, 편집 ▲이혜련(숙대)연수, 근무약사 ▲박영달(중대)-정보통신, 홍보, 보험 ▲서영준(조선대)-약국, 정책 ▲최광훈(중대)-약학, 윤리 ▲차숙희(동덕)-국제, 약사지도

▲약국경영혁신정책단장-차용희(덕성) ▲학술교육개선정책단장-박덕순(숙대) ▲대외홍보협력정책단장-위성숙(이대) ▲분회행정지원단장-김희섭(중대) ▲한약건기식활성화정책단장-임형균(중대)

▲총무-이상수(중대) ▲재무-박성진(조선) ▲약국-강인호(우석) ▲홍보-현기원(중대) ▲사회참여-김필녀(경희) ▲정책-조양연(중대) ▲윤리-서미영(숙대) ▲연수교육-구자영(서울대) ▲정보통신-홍승표(중대) ▲편집-정시현(덕성) ▲근무약사-송희순(이대) ▲건강보험-한동원(조선) ▲국제-박경진(우석) ▲한약정책-최용희(삼육) ▲약사지도-안화영(덕성) ▲약학-오흥설(중대) ▲건기식-조민성(삼육) ▲공직-왕영애(숙대) ▲병원약사-구본기(영남) ▲제약유통-김경자(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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