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60% "수술용 항생제 처방 문제 많다"
- 최은택
- 2007-03-16 0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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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인식조사..."진료지침보다 경험에 더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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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 중 6명 이상이 수술용 항생제 처방에 문제가 많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사들은 수술부위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처방하면서 진료지침보다는 경험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김남순 평가연구팀장은 15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지난해 외과의사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처방은 종합전문과 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가 주로하고, 병원과 의원에서는 대부분 전문의가 직접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생제 종류 및 사용기간 결정은 종합전문은 ‘담당전공의가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필요시 전문의가 참여한다’는 응답이, 종합병원·병원·의원은 ‘담당전문의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항생제 처방시 참조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과거로부터의 경험’을 꼽은 응답자 수가 가장 많아 근거중심적 진료보다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항생제 투여시기는 44.8%가 절개 1시간전에 투여한다고 응답했고, 예방적 항생제로는 70% 가량이 ‘1·2세대 세팔로스포린’을 꼽았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이나 병용투여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에 불과해 진료지침 권고안과 부합된 견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수술 후 항생제 투여기간에 대해서는 수술 후 24시간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김 팀장은 특히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에 대한 견해는 진료지침 권고안과 일치하지만 실제 사용된 양상과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예방적 항생제를 수술전 1시간 이내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4.8%인 데, 실제 이를 준수한 비율은 23.6%로 절반정도 수준이었다는 것.
또 단일항생제 투여가 적절하다고 한 경우는 70%로 높았지만, 15.6%만이 단일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팀장은 이러한 차이는 항생제 내성륜 발생률이 높은 한국의 병원환경과 진료지침 부재, 관행적 처방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응답자 중 60%가 한국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문제점이 있다고 답변한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응답자들은 주된 문제점으로 ‘불필요한 항생제의 병용투여가 많다’, ‘항생제 투여기간이 길다’, ‘권고되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등을 꼽았다.
아울러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소송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호’(84.5%), ‘병원감염관리활동에 대한 지원’(78.1%), ‘수술장환경개선’(72.9%), ‘임상연구지원’(70.6%) 등의 순으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 팀장은 “수술부위감염 예방의 질 개선을 위해 감염예방을 보건의료과제로 설정하고, 예방에 효과적인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의료인들 스스로도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등 제도개선도 뒷받침 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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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 투여되는 항생제 사용, 평가뒤 공개
2007-03-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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