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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순천향병원 "환자 사인은 폐색전증"

  • 정현용
  • 2007-04-04 17:20:34
  • 유족 "검증돼지 않은 시술" 주장...국과수 조사 진행

부천 순천향대병원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병원측은 4일 임모(15)양의 사망 경과일지를 공개하며 직접적인 사인을 '폐색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발표했다.

병원측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45분 수술을 시작한뒤 오후 1시경30분경 수술을 마쳤지만 마취를 깨우던 중 요골맥박이 느껴지지 않음을 발견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 폐색전증을 의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심폐소생술과 약물 사용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상승하지 않고 산소 포화도도 증가하지 않아 오후 4시30분경 흉부외과에서 체외순환 기계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은 임모양을 오후 6시5분경 체외순환기계를 연결한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겼고 환자 가족과 면담뒤 다음날 10시에 면담을 다시 하기로 했지만 환자는 30일 오전 9시 결국 사망했다.

병원은 이에 유족에게 여러차례 사망 사실을 전했지만 유족측이 인정하지 않고 항의했으며, 오후 4시50분경 백부와 일부 유가족이 시신 안치소를 찾아내 영안실 직원을 가위로 위협하며 시신을 1층 로비로 옮겨간뒤 농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족들의 농성이 시작된 것은 1일. 환자가족들은 "살인자, 강OO·이OO 사죄하라"고 북과 꽹가리를 치며 시위한뒤 본관 1층 원무과로 진입해 "살인마 원무과장은 나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2일 새벽 병원측이 사설경비원을 투입하고 오전 5시에는 부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투입돼 시신을 국과수로 이송했고 오후 12시20분경 다시 병원 영안실로 사체를 안치했다.

그러나 환자가족들은 "병원측이 검증되지 않은 시술법을 사용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병원 과실을 강력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임모양의 사망시각도 30일 오전9시가 아닌 29일 오후6시경이라고 주장, 병원측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국과수는 현재까지 임모양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부검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부천 순천향대병원 임모양 사망 관련 경과 일지

*진단명: 우측 상완골 낭종 *수술 예정일: 07.03.29 *수술명: 우측 상완골 낭중 흡인술, 골수 골대체재 충진술

2007.02.07 팔굽혀펴기 중 우측 팔의 동통으로 개인 의원 방사선 촬영 후 큰 병원 권유받음

02.07 본원 정형외과 내원, MRI(우측 상완골)와 골 스캔 검사 후 수술 여부 결정함

03.28 입원(오후 5시 10분 병실 입원)

03.29

-11시55분 병동에서 수술실로 전실

-12시 9분 수술실 입실

-12시10분 마취시작

-12시45분 수술시작

-13시30분 경 수술 끝내면서 수술 환부 처치 후 마취에서 깨우는 중 마취과 선생님이 환자의 요골 맥박이 느껴지지 않음을 발견한 후 산소 포화상태가 떨어진다고 하였음.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혈압이 50/30으로 떨어지기 시작 →즉시 경련완화 주사 주입 후 심폐 소생술 시행함, 제세동술 및 전기적 심조율 전환술

-기관 내 삽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시행하며 폐색전증과 심장 문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이동식 심초음파 요청하여 심초음파 시행함 → 폐색전증 의심 소견

-지속적 심폐소생술 시행하며 색전이 떨어져 나가길 기대하였으나 혈압은 지속적으로 50/30 정도로 유지되고 산소 포화도는 90 이상으로 유지되지 않아 헤파린 사용 결정

-이후 지속적 심폐소생술과 약물의 사용에도 혈압 상승하지 않고 산소 포화도도 증가하지 않아 16시30분 경 흉부외과에서 체외순환 기계 사용하기로 결정

-16시50분 경 활력증후 측정 안됨. 혈색소 저하로 수혈시작, 심장정지 지속상태

-18시05분 경 기관 내 삽관과 체외순환기계 연결한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이동

-18시15분 000 교수 보호자 면담

-마취과 000 교수, 흉부외과 000 교수, 정형외과 000 교수 환자 이모와 면담

-마취과 000 교수, 정형외과 000 교수 환자 외삼촌과 면담

-현재 상태 설명한 후 다음날 10시에 면담 다시 하기로 함

03.30

-9시 환자 사망에 대하여 유족측 알림, 이후 여러 차례 사망 사실을 전하였으나 유족측 사망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

-16시 5분 흉부외과 000 교수 최종 환자 사망 선언

-중간사인 : 폐색전증 추정

-직접사인 : 심정지

-16시 40분 원무팀ㆍ보완팀ㆍ장례식장 직원이 함께 시신을 안치소로 내려 보냄.

-16시50분 백부와 일부 유가족이 시신 안치소를 찾아내 영안실 직원을 가위로 협박하여 시신을 1층 로비로 옮겨간 후 농성 시작

-유족 측 중부서에 변사 신고

03.31

-6시10분 원무과장 1층 로비 유족들 방문해 시신에 대해서라도 안치소로 내려달라 요청함 (유가족들

- 특히 이모

- 거부함)

04.01

-17시02분 보호자들 약 30~35명이 병원 정문 앞에서 “살인마, 강00ㆍ채00은 사죄하라”, 등의 구회를 외치며 북과 꽹가리 치며 시위한 후, 본관1층 원무과 사무실로 진입해(약10명 정도) “살인마 원무과장은 나와라”라고 외치며 “30분 단위로 이번처럼 찾아와 놀고 가겠다.”고 말함

04.02

-05시00분 경찰이 영장 집행하여 사체(死體)를 국과수로 이송

-12시20분 국과수에서 본원 영안실로 사체(死體) 안치

04.03

-08시00분 유가족 1층 로비 안내창구 앞에 영정과 화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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