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국내 R&D센터 건립 현실화"
- 정현용
- 2007-04-16 15: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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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분석...100대 기업 2개사, 제네릭 개발사 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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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협상 타결 이후 미국계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지 포츈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제약사 A사와 B사가 국내에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미국 내 5위 제네릭 제약사인 C사도 연내 한국에 공동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사는 3,000만달러를 투입해 국내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이달 중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예정인 상황.
B사는 지난달 말 전담 이사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 중 다수의 경영진을 파견해 R&D 건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글로벌 제약사인 D사 등 다수의 다국적사들이 KOTRA 뉴욕무역관으로 최근 한국 임상시험 관련 시설, 인력수준 및 다국가 임상시험 실적에 대한 자료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FTA 체결 후의 시장변화를 잘 활용할 경우 다국적사의 국내 연구기관 유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KOTRA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KOTRA는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뉴욕에서 대웅제약, 보령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SK케미칼 등 15개 국내 주요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들을 모집해 '2007 한미 바이오 기술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KOTRA는 국내 제약사의 미국 내 기술이전,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어 6일부터 9일까지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2007' 전시회에도 15개 기관 및 업체들을 모집해 참가할 계획이다.
또 KOTRA 뉴욕무역관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단지인 오송바이오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하는 충북투자사절단에게 미국 제약사들과의 투자 상담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KOTRA 뉴욕무역관 조기창 부관장은 이와 관련 "국내 제약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 미국의 대형 제약사들과 기술제휴, 국내 대형 제약사간의 인수 합병을 통한 업계 재편, 연구개발비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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