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국회·복지부 금품로비는 부풀린 말"
- 홍대업
- 2007-04-24 1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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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협회 회장 해명서 발표...실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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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및 복지부 금품로비설과 관련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 회장은 금품로비설이 불거진 24일 오전 해명서를 통해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다.
먼저 한나라당 모 의원에게 1,000만원을 주었다는 말과 관련 장 회장은 “모 국회의원에게 1,000만원 현찰로 후원을 한 것인데, 실수로 후원이라는 단어를 빠뜨리고 현찰로 주었다는 표현을 한 것”이라며 “이 부분은 해당 국회의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실제로 의협 회원들이 자원해 해당 국회의원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후원금을 보냈다”면서 “총 합계 액수가 1,000만원 정도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그것에 대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월 200만원씩 국회의원 3명에게 600만원을 현찰로 줬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장 회장은 “지난 5월1일 회장 집무를 시작한 이후로 의협 회장 자리를 노리는 일부 회원들이 회장을 낙마시키려는 목적으로 6건의 고소고발을 해왔고, 현재도 회장과 측근들이 수시로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한 달 전 30명의 강원도 지도자 모임인 강원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첫 질문이 국회와 복지부에 영향력이 없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는지를 물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은 “무능하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실제의 사실보다 과장되게 회원들이 듣기 좋게끔 표현한 것”이라며 “실제로 한두 달에 한번 정도 발의가 되는 법안에 대해 의협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실무자들과 100-2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식사를 하면서 모임을 가진 것을 과장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에게 골프접대를 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로 의협 직원과 복지부 실무자들과 식사 정도를 하면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개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한나라당 보좌관 9명을 우리편(의협편)으로 만들었다’는 것과 관련해서도 표현이 과장됐다고 시인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복지부가 주관해 금강산에 무료진료하는 팀에 의협의 총무이사가 참석하게 됐고, 마침 한나라당 보좌관 8∼9명이 간다는 말을 듣고 의협 법인카드를 지참, 금강산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충분히 설명해 이해시켰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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