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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팜페이, 도매 수익구조 악화" 반발

  • 이현주
  • 2007-05-03 06:07:11
  • 서울도협·도우회 간담회, 수수료 부담 등 지적

2일 열린 서울도협과 도우회의 간담회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추진 중인 팜페이 사업이 도매 수익구조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과 중부·동부·남부분회 등 3개 분회장, 경인지역 도매업체 중견 간부들 모임인 도우회는 2일 오후 6시 도매협회 회관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팜페이 사업 도입시 수수료 부담이 가중돼 도매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도매에 따르면 서울시약이 구매결제방식으로 약국과 시약사회가 수익을 얻는 팜페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도매는 약국 기본 백마진에 추가 1.8%라는 수수료 부담이 불가피하다.

서울시약측에서는 약국에 주는 백마진을 없애고 수수료를 2.7%선에서 부담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도매 반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도매 매출 순이익률이 1%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며 "약국에 백마진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면 도매 수익구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도매 관계자 역시 "팜페이 사업을 시행할 경우 현재 경영조건 하에서 생존할 도매는 없다"며 "시약은 팜페이 사업의 일방적인 추진에 앞서 도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약의 팜페이 사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 도매 수익구조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도매업체의 개별행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이 단합해 팜페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되지만 이미 서울시약에서 접촉한 몇몇 도매업체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도매는 7일 업체 대표 모임과 15일 ETC 에치칼 중역 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팜페이 사업에 대한 서울시약 내부 의견도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약사회 모 회장은 “실현 불가능한 사업으로 판단되는데 왜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상호 협력해야 할 도매와의 관계에 금이 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약은 지난 3월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캐쉬백 결제방식을 통해 결제금액을 즉시 통장으로 입금, 약국의 수익을 추가 발생케 하는 팜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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