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의약품 물류 역사 새로 쓴다"
- 이현주
- 2007-05-09 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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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장착...다국적 제약사 물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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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선진 물류로의 도약, 지오영 물류센터

지오영을 포함한 8개 그룹사의 매출 합은 6,000억원이 넘어선다.
이처럼 급성장해 백제·동원과 더불어 유통업계 '빅3'라고 불리우는 지오영(회장 이희구·조선혜)이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자동화 시스템을 장착, 도매 물류 역사를 새로 쓸 신물류센터를 건립한 것.
의약품 입하에서 출하까지 전자동화
준공식을 앞두고 기자가 방문한 이 물류센터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3,700여평 부지에 지상 4층, 건축면적 1,400여평, 연면적 3,200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집품'(Picking)과 '분류'(Sorting)을 '단품 분류기'(Piece Sorter)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실행, 물류의 대형화·선진화를 위한 준비를 갖췄다.
의약품 입하에서 출하까지의 과정은 모두 전자동화로, 최소한의 인력을 투입해 효율을 극대화 했다.
이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입하된 의약품을 볼륨 스캐너를 통해 가로·세로·높이·중량을 측정한 후 해당 의약품의 모든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시킨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처에서 접수된 의약품 주문량에 맞게 토트가 배정되며 토트에 맞춰 의약품이 집약 피킹된다.
컨베어 벨트를 통해 다음 단계로 이동하게되면 이 곳에서 스캐닝을 거쳐 거래처별로 자동 분류된다.
분류된 의약품들이 다시 이동, 웨이트 체크기를 거치면서 처음 계산한 의약품 무게와 일치하는지 재검사를 받게 되고 이를 통과하면 자동 출력된 거래명세표를 부착, 거래처에 배송된다.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거래처 600곳의 주문을 1시간 안에 처리하는 등 처리속도(Lead-Time)를 대폭 단축시켰다.
1조원 매출 물량 소화...3자·공동물류 가능
뿐만 아니라 KGSP 사후관리를 대비해 냉암소, 생물학적제제 보관실을 마련함은 물론 전체 온도가 15°C 이하로 유지될 수 있게 냉·난방 공조 시스템 설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이 물류센터 3층에 마련된 TPL 전담 창고는 온도 컨트롤이 가능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되어 있어 3자 물류나 공동물류가 가능하며, 1조원대 매출물량을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고는 11톤 차량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 배송차량 40대가 동시에 적재할 수 있게 했다.
지오영은 물류센터 부지 마련에 107억원, 건축비로 75억원, 100% 전자동 물류시스템을 위해 68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지오영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이 물류센터를 앞세워 다국적 제약사 물류 대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며 이미 일부 중·소형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 계약 성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2의, 제3의 물류센터 건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의약품 시장의 변화에 도매업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류에 대한 투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약품 물류센터의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신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의약품 물류의 대형화와 선진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어떠한 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고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물류에 있어서의 경쟁력은 질(quality)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 회장은 지오영이 가진 물류센터의 경쟁력은 '대형화·자동화·선진화'를 통해 향상된 퀄리티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업자들이 기존의 창고 개념을 극복, 변화와 개혁 마인드를 가지고 우리시장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 회장은 말했다. 조 회장은 "변화를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며 "업체, 나아가서는 업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무엇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류 대형화 선진화로 국제 경쟁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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