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5원짜리 보험약, 공급가 부풀리기 논란
- 강신국
- 2007-05-09 07:18: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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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정짜리 제품 7000원 이상에 공급...약사회, 대책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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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가가 1정당 5원인 의약품이 1,000정 덕용포장으로 약국에 공급될 때 7,000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8일 서울 강남구약사회에 따르면 C제약사의 아세트아미노펜300mg이 보험약가가 보다 턱없이 높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는 약국제보를 접수했다.
즉 보험약가는 1정당 5원으로 1000정 덕용 포장의 경우 5000원에 공급돼야 하지만 2000~3000원 높은 가격에 약국에 유통, 약국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데일리팜이 일선 약국의 협조를 얻어 해당 제품의 각 도매상별 유통 가격을 확인한 결과 7,200원대부터 8,000원대까지 약국 공급가가 상이했다.
이에 강남구약사회는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에 약국제보를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C제약사측은 제품을 5000원에 공급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제약사의 가격정책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법으로 제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업체가 정부에 보험약가 인상을 요청하거나 생산중단을 하면 된다"며 "보험약가 차액을 약국에 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을 대상으로 유사사례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해당 제약사에 공급가 진위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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