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리브리반트 '엑손20' 폐암 1차치료 유효성 입증
- 손형민
- 2023-10-23 06:17: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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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MO 2023]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PFS 개선
- EGFR 엑손20 변이서 1차 치료제 등극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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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리브리반트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와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를 동시 타깃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리브리반트는 EGFR에서도 그간 치료옵션이 부족했던 엑손20 변이에 효과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21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알림타)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PAPILLON 임상3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리브리반트는 이전에 CHRYSALIS 임상을 통해 엑손20 비소세포폐암에서도 효과를 보인 만큼 이번 결과가 1차 치료제 등극의 중요한 열쇠였다.
임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엑손20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08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153명),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155명)에 1대 1 무작위 배정됐다.

14.9개월(중앙값) 추적 결과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의 PFS는 11.4개월(중앙값)이었다. 이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이 기록한 6.7개월 대비 높은 수치였다.
PFS의 비율도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우세했다. 추적 관찰 18개월 시점의 PFS 비율은 투여 시점 대비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이 31% 증가했지만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은 3% 증가한 것에 그쳤다.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의 PFS 이점은 하위 그룹 전체에서 일관됐다.
2차 평가변수인 ORR은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 73%,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 47%로 나타났다.
PFS2(중앙값)의 경우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은 17.2개월로 나타났으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추정할 수 없었다.
OS 중간분석에 따르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서 질병이 진행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이어간 환자군의 비율은 66%였다. 그럼에도 병용요법군에게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다.
투약 후 발생한 이상사례(TEAE)는 호중구 감소증, 손발톱주위염, 발진, 빈혈, 주입관련반응, 저알부민혈증 등이었으며 새로운 안전성 데이터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PAPILLION 임상 연구에서 기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리브리반트를 추가했을 때 PFS 개선 등 임상적 이득율이 확인된 만큼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의 쓰임새가 커졌다.
최근 다케다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가 미국서 허가 철회를 신청하고 한미약품 포지오티닙이 미국 내 허가 획득을 실패하는 등 EGFR 엑손 20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는 여전히 크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리브리반트가 해당 영역의 유일한 표적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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