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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조 파업 28일로 연기...막판조율 진통

  • 류장훈
  • 2007-06-26 11:16:19
  • 중노위 조정회의 속계...조합원 대부분 귀가조치

보건의료노조는 27일까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쟁점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노조가 산별총파업을 보류하고 교섭을 27일 자정까지 연장키로 했다. 그러나 추가 교섭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노조)은 26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병원노사는 지난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조정시간을 26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하면서 막판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양측 합의하에 27일 24시까지 조정시한을 이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26일 오후 3시 조정회의를 속계하고 27일 오후 2시에도 추가적인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만약 이번 추가 조정기간 동안에도 노사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28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노조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제로 임금인상폭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추가협상을 끌고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정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투쟁 분임토의를 진행해 향후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투쟁의 최대 쟁점인 산별5대협약 쟁취와 의료법 개정 반대 가운데 의료법의 경우 이번 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향후 전국적 대규모 집회 가질 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조는 파업이 연기됨에 따라 장충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 등을 위해 모였던 6,000명의 조합원 대부분을 귀가조치 하되, 일정대로 26일 오후 국회 앞 의료법 반대 약식집회, 경기도립의료원 문제와 관련한 경기도청 약식집회를 전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마지막으로 사측에 직권중재에 의존하지 말 것과 환자를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비정규직 많은 병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제로 한 1.6%의 임금인상이 결국 6%의 임금인상과 같지 않느냐고 내세우고 있다"며 "정규직 노동자가 양보하는 차원에서 임금인상 폭을 낮추면 모양새는 좋을지 모르지만, 섣불리 그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법 개정은 국회 통과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의료법이 해결되면 그 후 산별교섭만 쟁점이 남기 때문에 같은 규모로 파업을 진행하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며 파업 전술은 다시 짜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5일 조정에서 중노위가 조정안을 내놨다 다시 철회한 해프닝에 대해서는 중노위의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며 "직권중재 회부없이 교섭 타결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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