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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상품명에선 의사가 리베이트 챙긴다"

  • 홍대업
  • 2007-07-05 12:29:59
  • 약사 네티즌, 의료계 주장 "분개"...리베이트 규제 '목청'

“ 성분명처방을 하면 약사가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약사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의료계 인사들만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석했던 4일 국회 성분명처방 토론회에서 쏟아져 나온 성분명처방 반대 주장에 대해 약사 네티즌들은 “상품명처방인 지금은 의사가 리베이트를 챙긴다”고 맞불을 놨다.

아이디 ‘뚜껑(scy73)’은 “(성분명처방 하면 약사가 리베이트를 먹는다면) 그럼 상품명인 지금은 의사가 먹는다”고 꼬집었다.

‘토마’라는 네티즌은 의사들을 겨냥, “리베이트를 없애고 성분명으로 넘겨라”면서 “리베이트가 어떤 메카니즘으로 수수되는 잘 아시는 분들이니 이를 없애서 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수수할 수 없게 하고, 성분명으로 바꾸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josso0306)’이라는 네티즌은 “리베이트 때문에 성분명처방을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사와 의약사는 모두 면허를 반납하고 일정기간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정부는 의약품 처방대가를 확실히 차단하는 것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점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토론회의 한 패널이 “성분명 하면 약국 재고약이 해소되고, 그렇다면 국민 재고약을 처리하느냐”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러면 의사들은 그동안 새 약을 처방해준 것이 아니라 재고약을 처방해준 것이냐”고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과 리베이트와의 연관성 문제를 제기하고, 이로 인한 약국가의 재고약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분업철폐’라는 네티즌은 “(성분명처방을) 결국은 리베이트 때문에 안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의사들은 리베이트 먹고 이 약 저 약 써도 되지만, 이 약 저 약 구비하느라고 재고에 치여 죽는 약국은 무슨 죄냐”고 성토했다.

다른 한 네티즌도 “재고약이 생기는 이유는 의사들이 리베이트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해놓은 약들 때문”이라고 거들었고, 또다른 네티즌은 “의료계가 리베이트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시시때때로 제약사가 로비하면 약을 바꾸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약사여래불(threego3)’은 “여태껏 7년 동안 의사가 리베이트를 먹었으니 앞으로 7년 동안만 성분명처방해서 약사도 리베이트 좀 먹어보자”며 자조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EEZ(aimi)’라는 네티즌은 “의사들이 약효동등성과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아 성분명처방을 할 수 없다고 하면, 의사회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품 중 약효를 믿지 못하겠다는 제품을 공개하고, 아예 사장시켜버려야 국민들에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정곡을 찌르기도 했다.

'들꽃(j0177)'은 “리베이트가 문제가 아니라 환자들에게 같은 약효를 보는 저렴한 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보험료를 절약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약사 네티즌들은 ▲지역의사회의 처방목록리스트 제출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각 성분별 가격입찰제 도입 후 보험등재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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