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의사에 약 공급한 제약직원 5명 불구속
- 강신국
- 2007-07-10 12:09: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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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경찰서, 마취제 등 전문약 유통...무자격자 J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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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비만클리닉에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사 직원 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외사과는 9일 강남에 무허가 비만클리닉을 차려놓고 수백명의 주부에게 불법 시술을 한 J씨(43)를 구속하고 J씨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사 영업사원 L씨(47)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J씨의 의사면허를 확인하지 않고 피부마취제 등 전문약을 무분별하게 공급한 혐의다.
이들은 피부마취제, 혈관영양제 등 수천 만원 상당의 전문약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J씨는 10년간 의료기기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을 토대로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을 고용, 주부 960여명에게 지방분해 시술 등 무면허 진료를 해오다 들통이났다.
J씨는 이 과정에서 1억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결국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면허도 없는 J씨는 비만치료, 주름살 제거, 기미·주근깨 제거 등 강남 30~40대 주부 등을 대상으로 불법시술을 해 왔다"며 "J씨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사 직원들의 불법행위도 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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