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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J약국 경영자 사망…무자격자로 밝혀져

  • 이현주
  • 2007-09-29 07:54:46
  • 약사 형 명의로 개설…제약, 약품 대금 회수 대책 마련 분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J약국의 경영자가 사망해 거래 제약사들이 의약품 대금 회수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약국의 경영자가 비약사이며 개설자는 약사인 친 형으로 확인되면서 면대약사 여부에 대한 문제도 제기돼 채무 변제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약국 경영자 Y씨(49)는 추석 연휴기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거래 제약사들은 28일 이같은 사실을 접하고 의약품 대금 회수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J약국과 거래가 있었던 제약사 관계자는 "월 말 결제일이 다가와 약국에 연락을 했더니 경영자가 추석연휴기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부랴부랴 약품 대금 회수 수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약국은 파주시 적성면 보건지소 인근에 위치해 처방전 수용률이 높았으며, 주위에 의원 3~4곳이 있어 의약품 소비량이 월 1,000만 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약사들과의 거래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약국 실제 경영자가 사망함에 따라 거래 제약사에서는 Y씨 친 형의 소유 재산을 파악 중이다.

J약국의 실제 경영자는 Y씨지만 개설자가 약사인 친 형으로 의약품 변제 책임이 그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

제약사 채권 담당자 한 관계자는 "현재 약국이 제공했던 담보와 함께 약국 개설자인 친 형에 대한 소유재산 파악에 들어갔다"며 "채권단이 구성되지 않았지만 거래 제약사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면서 의약품 대금 회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씨는 70세 고령의 나이인 친 형이 약국을 개설한 후 실질적인 경영을 맡아 해왔으며 근무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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